명리 이론 · 2분 읽기
지지 — 땅의 글자 열두 개와 띠
운팔원 편집팀
사주 여덟 글자의 아랫줄 네 글자가 지지(地支)입니다. 하늘의 글자(천간)가 열 개라면, 땅의 글자는 열두 개입니다. 익숙한 이름도 있습니다. 바로 열두 띠입니다.
열두 글자와 띠, 그리고 오행
지지는 시간의 흐름을 담습니다. 열두 달, 하루의 열두 시간대(두 시간씩)가 모두 지지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자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무렵, 오시는 낮 11시부터 1시 무렵입니다.
띠는 언제 바뀔까 — 입춘
많은 분들이 설날에 띠가 바뀐다고 알고 계시지만, 사주(명리)에서는 입춘(立春)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봅니다. 입춘은 양력으로 해마다 2월 4일 무렵입니다.
그래서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난 분은 달력의 해와 사주의 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띠가 헷갈린다면 생일이 그해 입춘보다 앞인지 뒤인지 확인해 보세요.
띠 하나로 사주를 다 말할 수 없는 이유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한 글자입니다. 사주는 해·달·날·시의 여덟 글자로 이루어지니, 띠는 그중 8분의 1입니다. "올해는 무슨 띠에게 좋다"는 이야기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무게로 맞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지지끼리의 만남
지지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겨 하나가 되는 관계(합), 부딪치는 관계(충) 같은 여러 만남이 있습니다. 이 만남이 변화와 사건의 계기로 읽히기도 합니다. 지지끼리의 관계는 다른 글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일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글자와의 관계를 읽는 십신을 알아봅니다.
